김경수 지사 실형 선고에 메신저 프로그램인 '텔레그램'이 결정적인 증거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뉴스 TMI에서는 '텔레그램' 메신저에 대해 짚어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텔레그램은 유료 기능이나 광고가 존재하지 않는 무료 메신저 프로그램입니다. <br /> <br />한때 텔레그램의 첫 페이지 문구처럼 사생활이 보호받을 권리를 주제로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텔레그램은 파벨 두로프가 자신의 형이자 수학자인 니콜라이 두로프와 함께 개발해 2013년 처음 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영리 프로젝트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상업적인 부분은 전혀 없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 수익은 어떻게 될까요? 제작자인 파벨 두로프가 이미 백만장자이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두로프 형제는 텔레그램을 개발하기에 앞서 러시아의 페이스북으로 알려진 '브이콘탁테'를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러시아 정부가 개인정보 제공을 요청하자, 이에 반발해 독일로 망명해 텔레그램을 만들었죠. <br /> <br />그만큼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텔레그램의 모든 대화가 보호되느냐, 그렇진 않습니다. <br /> <br />텔레그램은 일반 대화와 비밀 대화, 두 가지 방식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대화의 경우, 다른 메신저와 비슷한데요. <br /> <br />다만 비밀 대화의 경우, 대화를 주고받는 단말기끼리만 암호 해독이 가능하기 때문에, 서버는 암호화한 대화 데이터를 전송만 할 뿐, 내용을 해독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독일에 서버를 두고 있어 한국 사정 당국이 쉽게 접근할 수 없죠. <br /> <br />게다가 자동으로 대화를 삭제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, 보안성이 더욱 뛰어납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, 이번 김경수 지사의 선고 결정에 텔레그램은 어떻게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일까, 의문이 들 텐데요. <br /> <br />특검 등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복구했다기보다, 휴대전화 안에 삭제되지 않고 남아있던 텔레그램 메시지 일부를 확보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311813061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